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3월 16일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과 디지털을 활용한 다학제 진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강원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 운영을 위해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도입한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한국로슈진단의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조직 검사, 영상정보 등 다학제진료에서 필요한 환자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취합하고, 유사한 유형의 환자 사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다양한 의료진의 협력이 필요한 다학제 진료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환자의 특성에 맞는 임상시험 옵션을 도출하고, 전세계 최신 의학 문헌 및 간행물, 임상 가이드라인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어,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가능케 한다. MOU에 따라 강원대학교병원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해 우선 대장암 및 폐암을 포함한 호흡기질환에 대한 다학제 진료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 및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다학제 진료를 기타 암종 혹은 질환으로 확대 및 활성화
분만취약지 임산부 건강관리 시범사업의 참여 병원 확대를 위해 협의체 구성, 수가 모델 단순화 및 시범사업 수가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 취약지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지원체계 방안(강원대학교 황종윤)’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병원의 ‘분만취약지 고위험산모 맞춤형 지원 사업’을 재분석해 수가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분만취약지 산모 건강관리 지원사업 모형을 개발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황종윤 교수는 “복지부는 강원도에 ‘분만취약지 고위험 산모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과와 지역의 호응도가 좋아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기존 권역 통합치료센터에서 활성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건강보험 공단의 수가를 이용한 민간 및 권역 고위험 산모 치료병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황 교수는 ▲분만 산부인과 병원 참여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강화 ▲시범 사업 미 참여 병원으로 인한 ‘미관리 산모’발생에 따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