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AZ백신 뇌척수염 간호조무사 산재 인정 촉구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0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간호조무사에 대해 산재 인정과 철저한 보상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경기도에 근무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 두통, 두드러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다리에 힘이 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9일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해당 간호조무사는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올해 초 취업을 위해 실시했던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간호조무사가 보인 이상반응과 백신의 연관성 확인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9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한 달 후 다시 검사해 명확한 진단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심의 의뢰가 이뤄지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간무협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해, 명확한 진상규명을 전제로 해당 간호조무사에 대한 산재 인정과 보상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간무협 홍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