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이민호 교수와 이비인후과 전범조 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제29차 대한두개저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민호 교수는 ‘Indivisualized three-dimensional printed model for skull base tumor surgery(3D 프린터를 이용한 두개저 종양 수술)’이란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개저수술은 신경외과 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서, 이민호·이태규 교수팀은 두개저 종양 수술 시 3D 프린터를 이용해 개인별 모델 제작을 통해 각 종양에 따른 최상의 수술 접근법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수술 결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전범조 교수는 ‘Clinical feasibility of three-dimensional reconstruction of computed tomography in translabyrintine removal of vestibular schwannoma’(전정신경초종수술을 위한 경미로접근법에서 컴퓨터 단층촬영 3차원 영상합성의 유용성)이란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범조 교수는 이 논문을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두개저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 11월 27일부터 내년 12월 1일까지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두개저학회는 뇌의 기저부에 발생하는 종양과 혈관질환 등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등의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이다. 두개저질환은 병변이 뇌의 깊은 곳에 위치해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중요한 혈관 및 뇌신경들이 모여 있어 수술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곳이다. 따라서 고도로 훈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서로 협력해 환자 치료를 하고 있다. 대한두개저학회는 이러한 수술적 제한점을 극복하고,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택 교수는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하는 학회인만큼 다양한 학문과 연구가 시너지를 창출해 연구 및 교류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두개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택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등 뇌질환과 관련된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난도 미세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