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또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추가접종(부스터샷) 받는 것이 권고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장 최은화 교수)를 열고 임신부 및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 등을 심의하고 이 같은 결정안을 30일 발표했다. 추가접종의 경우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기본접종(얀센 1회, 그밖의 백신 2회 접종) 완료 6개월 이전이라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우선 실시하는 것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심의결과는 WHO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결정을 참고한 결과다.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WHO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최근 식약처 허가(화이자 백신 12세 이상)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고, WHO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접종대상자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계속해서 위중증 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11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5158명(해외유입 1만 335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99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7374건(확진자 3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271건(확진자 4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7만 763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02명으로 총 21만 4673명(87.57%)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822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27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65명(치명률 0.9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2명, 경기 546명, 인천 96명, 대구 89명, 경남 73명, 부산 68명, 경북 64명, 충남 60명, 대전 57명, 강원 56명, 전북 38명, 충북 32명, 제주 23명, 울산 20명, 전남 16명, 광주 12명, 세종 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른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29명, 해외유입 사례는 5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3317명(해외유입 1만 332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18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366건(확진자 41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696건(확진자 6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 525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8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94명으로 총 21만 2871명(87.49%)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818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25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57명(치명률 0.9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경남 각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우리 시각으로 14일 미국 멤피스 공항을 출발해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지난 7월 29일 공여받은 10만 회분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코로나19 감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양국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협력 체계 강화와 국제 파트너 협력의 일환이다. 그간 양국 정부는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민간운송업체를 통해 백신을 들여오는 것으로 협의했다.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모두 카탈란트 사(미국) 제품이며, 유효기간은 37만 2000회분의 경우 12월 중순이고, 나머지 2만 8000회분의 경우 9월 20일경이다. 상기 37만 2000회분 중 약 30만 5000회분은 이머전트 제조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사용한 것으로, 미국 FDA에서 해당 원액에 대한 사용 승인과 지난 7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생산 시설 재개를 허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검사와 국내 배송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얀센 백신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4월 7일 품목허가
코로나19 백신의 과다, 과소 투여 등 오접종을 예방하고, 백신 잔량을 최소화해 최대한 많은 이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백신 정량 자동 추출 기술’이 개발됐다.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적정 용량에 맞춰 자동으로 주사기에 나눠 담을 수 있는 백신 정량 자동 추출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1병 당 5회~10회분의 용량이 담겨있어 의료진이 직접 반복해서 적정 용량을 추출해 각각의 주사기에 나눠담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실수 등에 의해 백신이 과다 또는 과소 투여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지난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16일까지 보고된 426건의 백신 오접종 건수 중 용량 오류가 234건(54.9%)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더불어 의료 현장에서는 백신을 정량에 맞춰 나눠 담아야 하는 것에 의료진들이 피로감을 호소해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고려대 구로병원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설정된 정량만큼만 백신이 자동으로 각각의 주사기에 나눠 담기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은 의료진이 분주를
울산대학교병원이 원내 출입에 대한 방역수칙을 오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울산대병원은 원내 면회금지 및 종사자와 보호자에 대한 주기적 진단검사 의무화 등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고강도 대응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울산이 백신접종 1차 접종완료자가 25%(6월 22일 기준)를 넘기며 증가추세에 있으며, 울산대병원은 직원 95%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하며 원내 면역을 형성 중. 이에 울산대병원은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안정적인 감염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출입 방역수칙을 오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완화대상은 백신접종 최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한 ▲상주보호자 ▲간병인 ▲입사예정자 ▲실습예정자 ▲자원봉사자 ▲상시출입자이며, 병원 출입을 위한 코로나19 PCR 검사가 면제된다. 또한 원내 상주보호자, 간병인, 방문객, 의료진 호출면회객에 대한 보호구 기준 관리지침도 완화해 마스크만 착용하도록 했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질병관리청 COOV(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어플리케이션이나 예방접종증명서(정부24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발급 증명서)를 울산대병원 출입 시 제시하고 확인받으면 된다.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