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 등 사람과 동물 간의 감염병과 관련한 진단,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같은 연구·개발 활동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연구 환경 변화에 따라 실험종사자의 질병 감염과 병원체 유출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병 유행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물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생물안전 문화 확산과 생물안전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함께 공동주최하며,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안전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 이슈와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본 행사(2개 주제)와 사전행사(2개 주제)로 구성되며, 6월 1일 오후에 열리는 본 행사 개회식에서는 생물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먼저 6월 1일 오전에 진행되는 행사는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효율적인 생물안전 운영 및 관리 등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혈장치료제 개발의 제도적 지원방안과 생물안전시설의 민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범정부 지원단 제2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동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공동단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4월 17일부터,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함과 동시에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범정부 지원단 산하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설치,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기업에 대한 밀착상담 및 애로사항 발굴·신속 해소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치료제·백신 분야 21개社에 대한 심층상담(5.6~5.7)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의 원스톱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현황에 따르면, 치료제분야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약물재창출’) 연구 7종이 임상시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