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해외를 선도하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평가나 수가 정상화 등 국내 소화기내시경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함을 쏟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가 1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학회의 국제화,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설명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최근 학회는 △국가 조기암 검진사업 내시경 질평가 △내시경검사 관련 수가 정상화 △미래 준비 △연구 활성화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 날 발표를 맡은 이범재 총무기획이사는 최근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여의사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여의사 특임 부회장직을 신설해 여의사 교육, 멘토링 등 학문적, 진료 참여 등을 위해 적극적인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역동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인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진료‧연구적 측면에 공헌해 제약‧의료기기 산업계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이 총무기획이사는 “연구관리 TF 신설을 통해 체계적으로 연구비를 마련하고 관리함으
만성질환자의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 및 친환경 대장내시경 정착을 위한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는 ‘2023년 장(腸)주행 캠페인’ 진행을 위해 학회 유튜브 채널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영상과 ‘대장내시경 친환경으로 받는 Tip!’ 영상 2편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2022년부터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영상은 이현석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출현해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매일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주사, 일부 항혈전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약물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중단할 필요가 없다. 흔히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고혈압약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시경
지난 12월 8일 방콕에서 개최된 APDW2023에서, 태국소화기내시경학회(TAGE)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IDEN)는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발전 및 관련 의료인들의 교육을 위한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5년간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말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 받은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2011년 처음 개최한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서, 이후 매년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선진적 연구 성과와 최첨단의 내시경 치료 술기를 공유하는 장으로 그 규모와 위상이 점차 높아졌다. 이에, 2019년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독립하여 3년간의 국제학회로서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2022년 우리나라에서는 2번째로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IDEN에 국제회원제도가 구축되었고 현재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남미 의사들의 상당수가 IDEN의 국제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023년 11월 취임한, IDEN 이사장인 박종재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에 창립해 현재 회원수가 1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의학 학술단체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각종 지침을 개발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최근 의학회가 우수성을 인정한 국제학술대회인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학회 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를 세계적인 학회지로 성장시켰다. 국내 치료내시경 수술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박종재 신임 이사장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부이사장,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움 연구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1976년 8월 공식출범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내시경 장비를 국민건강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장비로 자리잡게 했다”며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소화기 내시경 분야 연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는 국내에 친환경 내시경 정착을 위한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시작하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Go Green,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함로서 전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인 환경문제 개선에 동참하고자 한다.대장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선종성 용종: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 가능하다. 그런데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진행하면 필연적으로 의료폐기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내시경 1회 진행 시 2.1kg의 의료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1년간 발생하는 내시경 폐기물의 양을 계산하면, 폐기물을 1m로 쌓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현건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9일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Americ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ASGE) 초청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주관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공동주관한 ‘대장종양의 내시경적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 세션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측 연자로 참여해 “1~2cm 크기의 대장 폴립에 대한 최적의 내시경 치료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먼저 김 교수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를 방문한 환자 419명의 폴립 1028개를 제거해 분석한 임상데이터와 기존 연구들의 분석을 통해 그동안 1cm 미만의 작은 대장 폴립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하던 저온 올가미 대장 폴립 절제술이 1~2cm 크기의 폴립에도 안전하고 완벽하게 적용 가능한 최적의 술기임을 설명했다. 또한, 대장 폴립의 크기가 1cm 이상일 경우 암 발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폴립 절제술보다 얕게 절제하는 저온 올가미 절제술은 치료 효과가 낮다고 인식돼왔으나, 영상증강 내시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2022년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초기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Value of Fecal Calprotectin Measurement During the Initial Period of Therapeutic Anti-Tubercular Trial’로 국제학술지 Clinical Endoscopy(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이 논문은 대구·경북 염증성장질환연구회에서 대구지역 대학병원 소화기내과(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영남대병원)의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으며,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에서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장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전후 측정한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가 치료 1개월 후에 치료 전과 비교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경우, 추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병변의 치유가 확인될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해 준다.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전후 측정한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 변화가 장결핵을 확진할 수
부산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송근암 교수가 지난 3일 개최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제72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1년으로 2023년 11월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를 이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 창립 이후 9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학회다. 국제학술대회인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발간 10주년을 맞이한 학회 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를 세계적인 학회지로 성장시켰다. 또, 내시경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을 적용한 기기의 국산화에도 많은 역할 및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송근암 신임 회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 시술을 부산대병원에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저술활동과 연구활동으로는 ▲2011년 ‘소화기 신경내분비종양’ ▲2013년 ‘실전 소화기내시경 가이드’ 등의 대표저자를 맡았으며, 2019년엔 혈액 내의 대장암 세포 존재 여부를 통해 대장암 진단과 약물치료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논문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을 위해 대장 용종 절제술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시 고령 인구가 알야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두 개의 영상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장 내시경은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으로도 사용되는데, 2021년 기준 우리 나라 전체 대장 내시경 6,255,029건 중 치료내시경이 약 48%(3,003,363건)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대장 용종절제술’ 영상을 통해 대장 용종절제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다루는 김경옥 영남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등 대장 내시경을 활용한 다양한 용종절제술이 가능하지만, 모든 대장 용종을 대장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용종이 너무 크거나, 점막 하층에 용액을 주입했을 때 병변이 잘 부풀어 오르지 않거나, 눈으로 관찰했을 때 점막하층을 침윤한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적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인 제6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이하 KDDW)가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12월 1~3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지난 2년 간의 대회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Precision, Innovation & Convergence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라는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되는 하이브리드 대회로 개최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주관으로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등 8개의 소화기연관학회와 함께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등이 힘을 모아 합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World Endoscopy Organization) 회장인 일본의 Hisao Tajiri 교수를 비롯해 Clinical Endoscopy 저널의 새로운 편집장인 버지니아 대학의 Vannesa M. Shami 교수, 미국 간학회 Senior Councilor이며 2024년부터 미국 간학회 회장으로 예정된 스탠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