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의료 공백 사태의 장기화로 의료기기 기업들이 매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였다. 조합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최근의 의료공백 사태로 인하여 매출 감소와 납품 대금 지급 시기 연장으로 인하여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업계는 최근 병원의 외래‧수술의 축소로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병원 계열 대형 간납업체인 ‘A’사는 최근 의료 공백 장기화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기기 업체 대상 대금 지급 시기를 3개월에서 6개월로 일방적으로 변경했다. 또한 성모병원 계열의 간납업체 ‘B’사도 결제가 지연될 수 있음을 업체에 통보했다고 한다. 또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병원에서는 진행되고 있거나 예정이었던 임상시험이 모두 보류됨에 따라 당장 허가에 필요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제품 출시도 미루어지는 상황이다. 대부분이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인 의료기기 업계는 물가 상승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커졌으나 인상을 하지 못했고 그에 따라 여건이 악화된 상태에서 현 사태의 어려움으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 2~3년간 인건비 및 물가가
제약사·의료기기사 경제적 이익 제공 현황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3월 21일 발표했다.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는 2018년에 도입된 제도로,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와 의료기기사 및 유통업자 등이 의료인·약사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이다. ‘법령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으로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 할인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의료기기만 해당) 등이 있다. 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과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명칭, 요양기관 기호) 및 학술대회 지원 정보, 제품설명회 참여자에 대한 지원금
고명환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지난 14일 제2대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 기술사업화 촉진에 힘써온 인물로,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 현재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포럼 창립부터 부회장직으로 활동하면서 포럼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고명환 신임 회장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스마트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스마트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3월 14일(목)부터 3월 17일(일)까지 코엑스(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서 ‘24년 범부처 의료기기 R&D 대표주자로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를 중심으로 대국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하고자 성과홍보관(홍보부스, D홀 D600)을 운영한다. 성과홍보관에서 사업단은 10대 대표과제 참여 기업과 함께 10대 대표과제 포스터 및 장비 전시, 전시 큐레이션(전시 설명), 대국민이 체험 가능한 장비 시연, 실시간 현장 상담을 준비한다.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는 ▲의료기기 국산화 ▲의료 공공복지(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수출 산업화 ▲세계 최초 의료기기 개발에 각각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0대 대표과제의 주요 기업은 ㈜시노펙스, ㈜아이센스, 주식회사 토닥, 주식회사 진씨커, ㈜엔젤로보틱스, ㈜큐라코, 메디컬아이피 주식회사, ㈜제이엘케이, 큐리오시스, 주식회사 메디픽셀 이다. ㈜시노펙스는 국내 최초 인공신장기, 혈액투석 필터 및 이동형 RO 정수시스템이 포함된 국산 장비 개발을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
‘의료기기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TC연계 협력 기반 조성 사업’ 기반의 한국-브라질 간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기술 및 표준동향을 살펴보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3월 14일 10시부터 서울 COEX 컨퍼런스룸 3층 308호에서 이 같은 주제로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미나는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지식 공유 플랫폼 KIMES 202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기간 동안 진행되며, 국내 기업 및 관련 연구 개발자 등 글로벌 표준 기반의 의료기기에 관심 있는 분 모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 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3년 7월 27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브라질 기술 표준협회 ABNT(Brazilian Association of Technical Standards)의 골접합 및 척추 임플란트 위원회 및 Santa Catarina 연방 대학교 생체역학 연구실(LEBm-HU-UFSC) (이하 ABNT&LEBm/HU-UFSC)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이다. ‘ISO/TC 150(외과용 이식재) 및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이상사례 표준코드’의 교육자료가 개발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장내과 최수정 교수 연구팀(신장내과 김진국‧진단검사의학과 최수인‧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과제를 통해 이 같은 교육자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이상사례 분석 및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은 2016년부터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를 위한 표준코드를 제정하고 갱신해 왔다. 연구팀은 국내 의료기기 표준코드를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기 위해 2021년 ‘의료기기 이상사례 표준조드 국제조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이상사례 보고와 분석‧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이상사례 표준코드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영상 및 자료 13개를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 제도 및 규정 ▲표준코드 체계 및 용어 설명 ▲이상사례 보고 방법 ▲두피뇌파용전극‧두개골성형재료‧개인용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 이상 보고 사례 등이다. 본 교육 자료는 국내 의료기기 안전정보원 및 식약처 의료기기 민원 사이트에 공개돼 이상사례 수집 활성화 및
‘글로벌 수출을 위한 병원-기업 상생협력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이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오는 3월 14일 오후 3~5시 동안 코엑스 308호에서 이 같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병원과 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수출사례 및 수출방안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세션별로 ▲병원 의료진 창업 성공사례 ▲기업-병원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사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차례로 다룰 예정이다. 1부 세션에서는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겸 메디트릭스 대표가 ‘정신건강을 위한 가상현실 및 모바일 생체신호 기반 치료’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송재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겸 뉴라이브 대표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소개한다. 2부 세션에는 ‘인공지능 기반 뇌졸중 분석의 미래와 현재’라는 주제로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가 발표를 맡으며,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가 그 뒤를 이어 ‘메디사피엔스-서울대병원 공동개발 신생아 희귀질환 진단/케어 platform 미
구성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가 지난 27일 서울 논현에 위치한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관한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구성욱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와 융합의학과를 신설하고,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의료기기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능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혁신 의료기기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보건의료산업 육성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구성욱 교수는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를 거듭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의료기기산업학과 운영과 발전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 제정돼 올해 8회째 진행 중인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은 매년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로 의료기기 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과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제49회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두바이 국제 컨벤션센터(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마음을 연결하고, 의료산업을 변화시키다’라는 테마로 약 145,000m2의 면적, 24개 전시홀 내 10개의 카테고리별로 구성됐다. 180개 국가에서 3,450개 기업이 참가했고, 40개 국가관이 구성됐다. 전시회 기간 중 약 11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개막식에는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재무부 장관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Sheikh Maktoum bin Mohammed Al Maktoum) 등이 참석해 Arab Health 2024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의료기기 사용자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대한의공협회는 의료법 제58조 의료기관 평가인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2024년 신규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의 사용자 및 관리자가 의료기기 도입부터 폐기까지 전주기 관리가 가능하도록 마련됐으며, 교육과목은 ▲의료기기 일상 관리 ▲의료기기 생애 관리 ▲의료기기 안전 관리이다. 특히 협회 임원진들이 강의를 맡아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재단의 서초 교육장에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1차는 1월 30일, 2차는 2월 27일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의료기관 소속 의료기기 사용자, 관리자, 의공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 홈페이지(www.medif.or.kr)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고, 수료시 재단과 협회 공동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