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의 첫발을 뗐다. 현장에는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소아혈액종양과 전문의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정숙, 김미애, 이종석, 최재형 국회의원 주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주관으로 7월 20일, ‘소아청소년암 필수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같은날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으며,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권역에 거점병원 5곳을 선정 및 육성, 전문인력 활용 모형을 구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소아청소년암은 고강도·노동집약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특성상 성인암에 비해 의료인력의 투입량은 많으면서도 치료비용과 수가는 오히려 낮아 진료하는 병원이 줄어들고 있다. 현재 서울 외 지역의 평균 70% 환자가 거주지를 떠나 치료를 받는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에 69명에 불과한 소아혈액종양전문의 수로 인해 작년 기준으로 강원·경북·울산 지역은 소아혈액종양전문의가 부재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성기웅 이사장은 “그동안 소아청소년암 정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지역사회 소아·성인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첨단 웨어러블 재활보행로봇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202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국립재활원)의 재활로봇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첨단 의료기기 및 발판기반형 재활로봇을 도입했고, 지역거점병원 재활로봇특화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뇌졸중 환자, 척수 손상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 등 다양한 재활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해 오고 있으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국내 재활보행로봇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전북대병원은 2023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의 ‘지역거점병원의 미래재활서비스 구축’ 과제를 수주해 호남권에 최첨단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은 뇌성마비, 척수손상, 뇌졸중, 파킨슨병,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이다. 이를 활용해 웨어러블 재활로봇의 다양한 기술을 통한 객관적 회복 데이터 수집과 맞춤형 재활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으며 기존 의료진과 치료사가 수행하던 재활치료를 보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