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KT가 DTx(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전문기업 ‘디지털팜(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KT(대표이사 구현모), 디지털팜(대표이사 김대진)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디지털팜 출범식을 갖고, 첫 사업으로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관련 DTx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분야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팜은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개선 DTx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작년10월 해당 분야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DTx 분야에 주목해 온 한미약품과 KT의 합작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한미약품과 KT, 디지털팜(이하 3자 연합)은 각자 사업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맡아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한미약품은 작년 자체 출범시킨 ‘디지털헬스케어사업 TF’를 중심으로 전통 제약시장에서 축적한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한미
한미약품의 지속가능 혁신경영 목표와 성과가 담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리포트’(사진)가 다섯번째 발간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1-22 CSR 리포트’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www.hanmi.co.kr)에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근년 들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에 따른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통해 회사의 CSR, ESG 경영 기조를 명문화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한 한미약품은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리포트를 발간했으며, 이번 보고서에서는 회사의 핵심 기업가치인 ‘창조와 도전’ 정신 아래 확고히 쌓아가고 있는 ‘지속가능 혁신경영’에 대한 구체적 사례들을 명문화했다. 리포트에는 한미약품의 ▲R&D 경영 ▲윤리경영·준법경영 ▲인재경영 ▲고객만족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EHS(환경/보건/안전) 경영 등이 테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K-스마트 등대공장’ 국비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대형 공장 중 선정하던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중기부가 벤치마킹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선정하는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을 적용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구축 완료 후 해당 공장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공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선정 기업이 협력사, 학계 등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첨단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솔루션 구축 후에는 대학교, 업계 등과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공장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 시스템 사용 정보 수집 및 인공지능형(AI)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IoT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신약들의 희귀의약품 지정 건수가 20건으로 확대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이 한미약품의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를 ‘특발성 폐 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가지 적응증으로 총 20건(미국 FDA 9건, EMA 8건, 한국 식약처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 중 LAPSTriple Agonist는 FDA와 EMA로부터 각각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적응증으로 총 6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FDA 및 EM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유럽의 경우 허가신청 비용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최초 시판허가 승인 시 10년간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으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HM43239’의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완전관해’ 등 우수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 myeloid kinome inhibitor)로, 작년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인 앱토즈에 라이선스 아웃됐으며,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3일(한국시각) 진행한 ‘키 오피니언 리더(KOL, Key Opinion Leader)’ 웨비나에서 HM43239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글로벌 1/2상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확장 용량인 160mg 투여군에서도 새로운 완전관해(CRi)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HM43239의 완전관해(CR, complete remission 또는 CRi, Complete remission with incomplete hematologic
한미약품이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라인업을 추가 확대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RB 계열 성분 ‘로사르탄(Losartan)’과 Thiazide-like 계열 이뇨제 성분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결합한 2제 고혈압 치료 복합제 ‘클로잘탄정’ 2개 용량(50/12.5mg, 100/12.5mg)을 허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로사르탄 단일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로사르탄과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대비 클로르탈리돈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통해 차별성을 키운 ‘클로잘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클로르탈리돈은 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 이뇨제 중 우선 권고되고 있는데, 다양한 임상 연구에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대비 높은 혈압 강하 효과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감소, 긴 반감기를 통한 야간 혈압 감소 등이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2건의 임상 3상(CHORUS-301, CHORUS-302)을 통해 로사르탄 단일 요법 대비 클로잘탄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로사르탄 단일요법으로 목표치까지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
2022년의 봄은 약업계들이 고전 클래식 예술 활동에 푹 빠진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업계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은 물론 기부금 전달을 위해 예술계의 내일을 위해 과감히 지원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은 단순 무대 진행뿐만이 아니라 기부금을 조성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도 하고, 전문가가 직접 등장해 환우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알차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한미약품, 의사 오케스트라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나눔콘서트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함께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가 3년만에 다시 열렸다. MPO는 서울의대 출신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매년 열어왔다. 한미약품과 MPO는 콘서트를 통해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해 장애 어린이들의 예술교육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 합주단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 삼성소리샘복지관 ‘소꿈노리 합창단’ 등 3개 단체를 후원 중이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
“고혈압 환자의 50% 이상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치료 성분을 결합한 아모잘탄패밀리 같은 복합제들이 복잡한 질병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대표 블록버스터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최신 지견들이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의 좌장은 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 이무용 교수가 맡았으며,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가 ‘The recent trend of hypertension management focused on intensive & comorbi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심혈관 등 분야 전문의 100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강연을 맡은 최성훈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위험 저감을 위해 최근 국내외에서 강조되고 있는 ‘적극적 혈압 조절과 동반질환 관리를 통한 통합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목표 혈압 도달을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조한호)가 공동 제정한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65∙사진)이 선정됐다. 정 병원장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정영호 병원장은 대한병원협회장 및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역임하며 중소병원의 경영여건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힘써 왔으며, 병원계 최전방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의료기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위원, 한국의료재단연합회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은 18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제32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다. 2007년 처음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미중소병원상은 봉사상 외에도 의료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병원 종사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공로상과 공헌상을 별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각각에게 상패와 상금 200만원씩 수여되는 공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 HM43239가 미국 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HM43239는 작년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라이언스 아웃된 신약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4일(한국시각)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HM43239에 대한 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 지정은 AML 환자군의 언맷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HM43239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분야 신약을 환자에게 조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FDA가 시행하는 신약개발 촉진 절차 중 하나다. 패스트트랙 지정 신약은 개발 각 단계마다 FDA로부터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이 일반적인 경우 보다 더 신속히 진행된다. 또 ‘Rolling Review(시판 허가 신청시 허가 자료가 구비되는 대로 순차적 제출 및 검토)’라는 혜택이 부여되며, FDA와 ‘우선심사(Priority Review, 시판허가 신청시 FDA 검토 기간을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 협의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