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기획위원회는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와 함께 오는 7월 16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제5회 통일의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통일의학포럼 1부는 ‘북한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북한의 심폐질환 역학 및 통일을 준비하는 흉부외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래의 통일 한국을 대비하는 의료계 토론의 장이 됨과 동시에 보건의 관점에서 통일 이후를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부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역학구조의 변화가 미래 북한 보건의료에 미칠 영향’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가천의과대학 박국양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라매병원 이정상교수가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흉부외과의 현황, 역할과 준비’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이번 기회는 정치계에 흉부외과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시키는 좋은 기회이다. 흉부외과가 통일시대의 보건계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다. 특히 통일의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 인식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의학포럼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북한의 심폐질환 역학 및 통일을 준비하는 흉부외과의 역할을 찾는다. 이를 시작으로 임상영역 각 분야에서 통일을 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1월 창립 이후 통일의학포럼은 그간 북한의 보건의료 현안과 질환향상, 대북 보건의료 지원 및 남북 보건의료 통합 방안, 언어와 의학용어 그리고 의학교육의 방향 및 제도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