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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 안산병원, 830여 병상으로 새 출발

100여 병상 시작으로 30여년 만에 지역거점 병원 성장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고대 안산병원이 830여 병상으로 새 출발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본관 증축을 기념하는 보건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를 25일 오전 11시 본원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안산에서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갖추고 특히 세월호 사태를 거울삼아 지역주민 및 관계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85년 100여 병상으로 개원한 안산병원은 부족한 병실문제를 해결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 18개월에 걸친 증축공사를 완료하여 기존 9개 층의 본관건물에 3개 층을 증축했다.

100만 인구 배후의 안산·시흥지역 넘어 환자중심병원 실현 선언
안산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인 고대 안산병원은 지역과 함께 발전하며 지역중심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려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지역 최초 암치료기 ‘래피드 아크’도 암환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위암, 대장암, 간암, 여성암 등 다양한 암환자를 치료, 암 치료 중심병원으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 암 치료 중심병원을 표방하고 내·외과 협진, 방사선 암치료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실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4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되어 신생아 중환자 집중치료중심센터로 인정받았다.

안산병원은 이번 830병상 증축을 시작으로 환자가 더욱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질환별 전문센터화 및 외래 재배치를 통해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동선을 최소화하고 한 공간에서 다학제 협진이 가능하도록 한 최상의 설계로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신개념의 진료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목표 하에 수많은 논의와 토론을 거쳐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최첨단화된 의료서비스를 위해 확장되는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및 수면장애센터와 이번에 신설된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신장센터 등의 질환별 전문센터화를 통해 제공되는 다학제협진으로 전문성을 더욱 높인 진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노상훈 병원장은 “센터화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환자를 중심으로 한데 모여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