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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인사권 당연…화순전남대병원 내부조율 중

화순병원 기획실장 진료처장 사퇴 후 후임 인선 놓고 ‘갈등’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 내부 인사권을 추천내용에 구애 받지 않고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 내부 인사권 문제로 화순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31일 이같은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월 화순전남대병원 기획실장과 진료처장이 보직사퇴 한 이후 후임 인선이 늦어지자 전남대병원장은 직권으로 해당 보임 후임자 2명을 지난 30일 인사발령 했다.

2월 2명의 교수가 보직사퇴한 후 화순전남대병원은 3월에 두차례 후임을 인선했으나, 당사자들이 고사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조속한 업무정상화를 위해 직권으로 후임자를 인사발령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남대병원은 31일 각 언론사에 ‘화순병원 보직자 인사 관련 입장’을 통해 △화순병원은 전남대병원의 조직의 일부로 존재하며 △규정상 화순전남대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전남대병원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으나 ‘추천권’은 내용상 구속력이 있는 행위가 아니라 구애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내부 갈등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전남대병원장-화순전남대병원장 갈등 법정공방 비화 조짐’이라는 내용으로 31일 보도됐고, 당일 오후 전남대병원측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화순전남대병원 측은 “내부조율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인사권 갈등은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과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 및 지병문 전남대총장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