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과 울산금연운동협의회(회장 장호석)는 지난 22일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금연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 장호석 울산금연운동협의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1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5년 지역 금연 민간 보조사업 공모’에서 울산금연지원센터(센터장 유철인)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간 7억원, 3년간 총 21억을 지원받아 울산 지역 각종 금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위탁계약을 통해 울산금연운동협의회는 기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대상자들에게 금연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며, 특히 청소년 흡연자들은 울산금연협의회가 지정한 아름다운울들병원에서 기본적인 건강검진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산대학교병원은 혼자 힘으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단기간 입원하여 치료하는 '단기금연캠프'를 오는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두 기관에서 제공하는 금연지원서비스는 전액 국가보조금의 지원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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