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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단독위원장 권고는 회장이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

정식공문 보내고 추 회장 입만 바라보는 상황 언제까지

지난달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의 개선을 요청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 간사인 박상문 충남의사회 회장은 “지난달 12일 개최된 협의회 회의 때 비대위 개선과 관련된 의결 사항을 당일 저녁 추무진 회장에게 구두로 전달한데 이어 16일 정식공문을 보냈다. 아직까지 추무진 회장의 답변이 없다. 하지만 10월10일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개최되는 협의회 회의 때는 답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상문 간사는 “원격의료 현대의료기기 등 의료계를 위기로 몰아넣는 정책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런데 현 비대위의 공동위원장 체재는 빠른 의사 결정이 어렵고, 효율성도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사항을 공문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공문 내용을 보면 추무진 회장이 비대위 단독위원장을 맡아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빠른 결정과 추진력을 가질 수 있도록 40여명이 넘는 비대위원을 개편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비대위가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정관에 따라 비대위의 존속 여부를 대의원회에 위임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결정에 시도의사회장들은 적극 힘을 합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상문 간사는 “비대위를 개선하여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회장이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일 기자와 만난 추무진 회장은 공문의 3가지 내용을 상기하면서 “숙고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