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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내장비만 지표가 비만지표에 비해 당뇨병 위험 높아

아주의대 정석화 학생, SCI 학술지에 논문 등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본과 4학년 정석화 학생(지도교수 김대중 교수)이 1저자로 작성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등재 국제학술지에 실리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한국인에서 내장비만과 당뇨병 유병률과의 관련성(Visceral fat mass has stronger associations with diabetes and prediabetes than other anthropometric obesity indicators among Korean adults)’으로, 종합 의학 학술지 YMJ(Yonsei Medical Journal)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해당 논문은 다양한 비만지표와 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의 유병율과의 관련성을 비교한 연구로, 골밀도 측정기(DEXA)로 측정한 내장비만 지표가 기존의 비만지표에 비해 당뇨병을 동반한 위험이 더 높음을 밝힌 연구다.

구체적으로 내장비만 양을 10분위수로 나누었을 때, 내장비만이 가장 적은 집단에 비해 가장 많은 집단의 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의 동반 위험은 남자에서 15.9배, 여자에서 6.9배 높았다. 다른 비만지표(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체지방량 등)와 비교했을 때 더 큰 오즈비를 보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골밀도 측정기를 이용하여 측정한 내장비만 지표를 기존 비만 지표에 추가적으로 활용한다면 당뇨병 위험 예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교수인 김대중 교수는 “학업과 실습으로 바쁜 중에도 논문을 작성하는 기간 내내 열정적으로 임한 정석화 학생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이 논문은 아주대 의대가 학생에게 사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넓혀주고 학생의 관심 분야에 대한 보충․심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심화선택실습(Special Study Module, SSM)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폭넓은 학문적 기초를 다져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질병예방기술)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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