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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지난해 의원당 급여매출 1위 전남, 서울은 꼴찌

4억 643만원 vs 2억 1467만원…두 배 차이

지난해 의원 한 곳당 급여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의 급여매출은 전남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2015년 시도별 의원급 급여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받은 총 급여비는 88259억원으로 201484974억원에 비해 3285억원(3.87%) 증가했다.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는 117833억원으로 급여율은 74.9%였다.

 

급여비가 가장 많이 지출된 지역은 경기(2364억원)였다. 의원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은 경기 다음으로 많은 16749억원의 급여비 매출을 올렸다.

 

뒤를 이어 부산(5875억원), 경남(5590억원), 인천(4849억원) 순으로 급여비 총액이 많았으며, 세종(364억원), 제주(1180억원), 울산(1805)은 급여비 총액이 낮은 지역이었다.

 

특히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의원급 급여비용은 41961억원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다.

 

각 지역별 급여비를 의원 수로 나눠 산출한 의원 한 곳당 평균 급여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평균 4643만원의 급여비를 지급받았다.

 

뒤를 이어 충남지역 의원이 전남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 4550만원의 급여비를 받았으며, 충북(38905만원)과 경북(38072만원)의 의원들도 높은 급여매출 실적을 거뒀다.

 

반면 전국 평균(29931만원)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5곳으로 서울(21467만원), 부산(26728만원), 대구(26656만원), 광주(23867만원), 대전(26964만원) 등 대도시의 급여매출 실적이 저조했다.

 

이는 의원급 요양기관의 대도시 과밀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지만 수도권으로 분류되는 인천과 경기는 평균을 웃돌아 대조를 이뤘다.

 

한편 지난해 의료급여 인구를 제외한 건강보험 적용인구 5049만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 당 적용인구는 평균 1712명으로 서울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126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