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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2016세계유방암학술대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 개최

유방암학회, 아시아 유방암의 리더로 자리매김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16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16)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 된다.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됐 세계유방암학술대회(이하 GBCC)는 이번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학술적 증거를 바탕으로 최신의 아시아지역 유방암의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회의는 공모전을 통해 “Better Thinking for Better Life: Exploring Advancing and Transforming Cancer Care”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지난 5회 대회에서 통합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한 최첨단 기술을 공유의 장을 이뤘던 GBCC는 이번 6차 대회에서는 환우와 유방암 전문가들의 더 낳은 삶을 위한 유방암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연구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학술적으로 더욱 풍성해진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방암 방사선요법의 권위자인Bruce G. Haffty (Rutgers Robert Wood Johnson Medical School, U.S.A) 교수와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Jorge S. Reis-Filho교수, 이탈리아의 Jean-Yves Petit (European Institute of Oncology NIH Clinical Center), 미국 UCSF School of Medicine 의 Hope Rugo 및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백순명 교수 등이 기조 강연자로 초빙됐다.


37개의 세션, 282편의 강의가 진행 될 예정이며 총 15개국의 100명의 유방암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유방암 관련 최신의 연구 주제들을 심도 있고 흥미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유전체 정보에 근거하여 개인별로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는 정밀의학을 비롯해 순환종양세포 관련 주제와 종양성형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적 치료 전략 이슈와 치료제에 대한 내성 극복 방안 등 유방암과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했다.


또한 차세대 유방암 치료 의료진 및 연구진을 위한 자기개발방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지속적인 인재양성의 토양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을 추가했으며 단순히 학술의견 또는 지식을 전파하는 이상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학회를 보여주는데 또 다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다학제적인 프로그램구성은 GBCC 2016까지 지속되고 있는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삶의 질과 관련된 간호세션 및 생존자 관련 연구 프로그램, 유전체학을 아우르는 유방암관련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각 주제와 관련된 강의 및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행성연구, 영상의학, 병리학, 외과종양학, 종양내과학,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 최근의 발전을 요약하는 세션과 더불어 각 분야의 활발한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의 강의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다.


다양한 참가국 및 참가자를 유치하며 여타 국내 개최 국제회의와는 차별적으로 단기간에 고무적 성공을 이룬 GBCC는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이어가 이번 2016년6차대회에는제주도에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31개국의 1130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완료했다.


GBCC 2016는 아시아지역 유방암 관련 네트워킹의 중심으로써, 세계 인구의 60%가 살고 있는 아시아권의 유방암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 등의 아시아지역 유방암학회 및 대표자들과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차 모임을 시작으로 올해 4번째 개최되는ABC Networking Business Meeting (Asian Breast Cancer Networking)을 주최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방암 공동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리더로서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의료 BIG DATA에 관한 실체적 접근을 시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망라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환자들에 대한 치료 데이터를 구축 및 공유하는 유방암 등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방암 Mentorship Directory를 구축하여 각 국가 및 세부전문분야의 Mentor를 선정하고 그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원하는 Mentee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 성장하고자 지속적인 노력과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이번 GBCC 2016에는 2009년에 성립해 6회째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ABRCA Consortium)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은 7개국가가 참여하는 회의로 아시아 지역의 유전성유방암에 대한 학술연구 및 정책적인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GBCC 2016는대한민국을대표하는브랜드국제회의,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유방암 관련 국제회의로 인정 받고 성장한다는 궁극의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해 국내의료기술의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유방암 분야 발전에 기여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