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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강증진개발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효과 분석

시범사업 지역 1000명 대상…12월 완료 예정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오는 9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효과성 분석에 나선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ICT를 활용한 보건소 건강관리사업의 효과성 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


연구는 2016년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에 선정된 10개 보건소(도시형 5개소, 중소도시형 3개소, 농어촌형 2개소)의 건강위험요인 보유자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비교집단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도시형 보건소 중 약 2~3개소를 선정해 추가 비교집단(기존 보건소서비스 이용자 약 300명)을 구성, 건강증진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주요내용은 양 집단 간 사전·사후(3개월) 건강위험요인 감소, 건강행태변화, 지속참여율, 만족도의 비교를 통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의 효과를 평가한다.


아울러 보건소 모바일 사업의 앱기능 및 프로그램에 따른 행동변화의 심층분석을 통해 성공·실패 원인분석을 실시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안요청서에서 “기존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원스톱서비스, 통합건강증진사업, 서울시대사증후군 사업 등은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상담 및 관리하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들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있어 대상자에 대한 추구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건강검진 수검자는 2010년 대비 2014년 1.3배 증가했다”며 “하지만 보건소 사후관리서비스 참여희망자는 2010년 대비 2014년 3배인 수검자의 약 20%가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며, 이에 따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발원은 또한 “최근 IT융합기술을 적용한 ICT 기반의 웰니스 사업 증가로 병원, 기업 등 민간영역에서는 혈압·혈당관리 등 질환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공공영역에서는 일부보건소가 운영할지라도 체계적이지 않으며 개인행동변화를 위한 ICT 전략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개발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ICT 기반의 보건소 건강관리사업의 효과를 파악, 개선점을 보완하고 확산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며, 48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