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복지위 국감 예견된 파행, 여당불참으로 감사중지

野3당 “새누리 이성·냉정 되찾고 참여해라” 촉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으로 불거진 반쪽짜리 국정감사가 현실이 됐다.


26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에서 한목소리로 새누리당에 이성과 냉정을 되찾고 국감에 참여하기를 촉구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여야 함께 못하는 국감이 돼 유감으로 생각한다.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여당 위원들이 사정으로 인해 참석 못했지만 미리 합의한 일정에 따라 국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당 인재근 간사는 “계속 기대리겠다고 하니까 나중에 (새누리당 김상훈)간사라도 혼자 와서 하겠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간사는 “집권여당이기를 포기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서 남은 일정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국정감사는 국회 기본 책무이고 이것은 정당활동에 앞선 업무”라며 “새누리당 복지위원들이 즉각 복귀해 국민의 요구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국감 전면 불참은 정말로 국민을 저버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당은 이성을 회복해 조속히 국감에 나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해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위 국정감사는 20여분간 의사진행발언만 진행한 후 향후 일정 조율 및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석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감사를 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