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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오마코 제네릭 '오마론' 선두

'시코'·한미오메가 2위권 싸움 치열

2015년 물질특허 만료 이후 출시된 제네릭 경쟁에서 영진약품 '오마론'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건일제약 '오마코'는 지난해 306억47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015년 358억8600만원 대비 14.60%가 감소한 수치이다.



제네릭 제품 중에는 영진약품 '오마론'이 57억3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년대비 94.31%가 증가한 수치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마론'은 퍼스트 제네릭으로 경쟁 제품보다 먼저 시장에 출시되었다.


그 다음으로 펜믹스의 '시코'가 37억4200만원, 한미약품의 '한미오메가'가 36억78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두 제품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각각 88.86%와 150.95%이다.


위임형 제네릭인 펜믹스의 '시코'는 '오마코'와 동일한 원료로 제조되어 동일한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제일약품이 판매해 초기부터 유리한 상황이었다.


유유제약의 '뉴마코'와 안국약품 '휴메가', 유한양행 '티지웰'의 경우에도 1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원외처방액이 10억원대로 저조한 상황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오마코' 제네릭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같은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네릭 제품의 특성을 반영하듯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제네릭 제품 위주로 시장이 편성되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