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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쎄레브렉스' 원외처방액 반토막

녹십자 '신바로'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

한국화이자의 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가 특허만료로 인한 약가인하와 제네릭 공세로 인해 원외처방액을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 녹십자의 '신바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2016년에 블록버스터 약물로 등극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의 '쎄레브렉스'는 2016년 37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쎄레브렉스'는 물질특허 만료 이전인 2014년 67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2016년의 '쎄레브렉스'의 원외처방액은 2014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수치이다.


물질특허 만료로 인한 약가인하와 함께 제네릭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처방 변경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쎄레브렉스' 제네릭은 78개 제약사에서 78개 품목을 출시해 2015년 하반기부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쎄레브렉스' 제네릭 중에서는 종근당의 '콕스비토'가 35억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진제약 '크리콕스' 18억원, 한미약품 '콕시브' 17억원 등이다.


녹십자의 '신바로'는 2016년 원외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블록버스터 약물에 등극했다.


'신바로'는 2012년 58억원, 2013년 80억원으로 성장했다가 2014년 74억원으로 주춤했으나 2015년 81억원으로 증가하고 2016년에는 105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새롭게 선보인 COX-2 억제제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캡슐'과 한국MSD의 '알콕시아'는 각각 41억원과 3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