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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성빈센트 박훈석 교수, 투석접근학회 최우수구연상

말기신부전환자 생존율 자가 동정맥루 가장 좋은 영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박훈석 교수가 지난달 19일 열린 제 27차 대한투석접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훈석 교수는 대한 신장학회 말기신부전환자 등록사업의 데이터를 토대로 자가 동정맥루와 인조혈관 동정맥루, 그리고 중심정맥관으로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군 간의 장기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고, 연령과 관계없이 말기신부전환자의 생존율에 있어서 자가 동정맥루가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발표해 이번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훈석 교수는 “최근 서양 혈액투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자가 동정맥루와 인조혈관 동정맥루 간의 생존율 차이가 없다고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달리 자가 동정맥루에 따른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중심 정맥관의 사용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박훈석 교수는 지난 2015년 미국중재신장학회에서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혈액투석용 동정맥루의 병태생리와 치료법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