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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성빈센트병원 김영식 교수, 대한임상화학회 우수연제상

‘델타 체크의 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 생리적 변이의 유용성’ 연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식 교수가 지난 19일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델타 체크의 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 생리적 변이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로 그 성과의 유용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환자의 혈액을 검사할 때 현재의 검사결과가 과거의 검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면 검사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런 검사 결과의 차이(델타)가 어느 정도일 때 오류 가능성이 높아지는지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영식 교수는 2014년 성빈센트병원에서 실시한 9가지 일반화학검사에 대한 검사결과 중 과거 1년 이내에 동일한 검사를 진행했던 1,533,359건의 데이터를 과거 검사 결과와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와 현재의 각 검사 항목의 차이가 운동, 식사, 투약 등의 생리적 변이와 매우 큰 상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김영식 교수는 “과거에는 델타 체크의 기준을 정할 때 수만 건 이상의 검사결과를 분석했어야 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생리적 변이 값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