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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 뇌동맥류 인공지능 진단모형 개발 박차

수 초내 진단 가능 모델, 올해 내 완료 목표 수립

심평원이 병원 의료영상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으로 뇌동맥류를 진단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인공지능 진단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뇌동맥류) 진단모형 개발’ 사업을 공고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 이용자정보, 상병, 진단 처치·수술 등 진료행위, 의약품(처방내역), 진료비용, 의료기관정보(의료인력, 시설, 장비) 등 보건의료분야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보유 중이며, 정부정책지원, 보건의료분야 학술연구, 기관 간 업무 협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 구축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분석서비스, 의료통계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개방 중이다. 하지만 국민과 관련 산업계에서는 보다 다양한 외부정보DB를 연계한 지식베이스를 요구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사업에서 뇌동맥류 의료 영상데이터 라벨링 및 표준 데이터 변환을 통한 통합의료영상 분석 DB를 구축하고, 의료영상정보를 분석‧진단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의료영상 분석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석 결과 공유를 통한 민간 활용 지원체계를 수립한다.


구체적으로는 병원의 뇌동맥류 의료영상정보, 검사결과 및 소견 정보 등을 관리시스템으로 수집해 표준정보로 변환, 통합의료영상 분석 DB를 구축한다.


이 데이터를 의료영상정보 전문의가 판독해 라벨링하고, 수집된 영상, 판독문 등 데이터는 의료영상정보 관리서버로 전송, 수 초 이내 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 뇌동맥류 진단모델를 개발한다.


아울러 심평원은 ▲인공지능 의료영상정보 관련 법적기준 검토 및 지속적인 개방 추진 방안 ▲뇌동맥류 영상정보 데이터 개방(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뇌동맥류 영상정보 AI 분석알고리즘(소스코드 포함) 개방 ▲뇌동맥류 영상정보 인공지능 진단 서비스 (API) 개방 ▲사업의 결과로 개방되는 의료영상 데이터의 이용요건 완화 방안 등 의료영상 데이터의 개방 확대 전략과 인공지능 분석 모형 활용방안을 수립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보건의료분야의 의료영상정보 수집 및 인공지능 분석결과에 대한 개방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민간 의료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보건의료분야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기술 구현으로 영상판독 기술 개발 활성화 및 관련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계약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