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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간무협 홍옥녀 회장, 양성평등주간 국민포장 수상

“70만 간호조무사에 주신 상이라 생각” 소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홍 회장은 여성 인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호조무사 직종의 법령, 정책, 제도적 완비를 위해 2015년 의료법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양성평등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최초로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 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 및 사용자단체가 제도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여성의 능력 개발과 일자리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간호조무사로 근무할 당시에는 직종 대표로 단체교섭에 임해 결혼퇴직제 철폐, 여성 근로자 기숙사 확보, 직장 내 어린이집 시설 개설 등을 이뤄낸 바 있다.


홍 회장은 먼저 “제가 오늘까지 일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배려해주신 조임연 시어머님(85세)이 계셨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시어머님께 오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홍 회장은 “이 상은 저 개인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70만 간호조무사에게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간호조무사 직종에게는 능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없게 하는 차별 제도가 있다”며 “직종 종사자 대부분이 여성인 만큼, 양성평등을 이뤄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간호조무사 관련 차별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