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브레인와이즈는 김은정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저술한 신간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_문학이 만난 치매 이야기'가 출간됐다고 23일 전했다. 이 책의 저자 김은정 교수는 소설 속의 다양한 질병을 주제로 작품 해석을 해 오고 있는 현대문학 전공자이다.
이 책은 치매 전문 인터넷신문 ‘디멘시아뉴스’에 실린 김은정 교수의 칼럼 연재를 엮어 펴냈으며, 이 책에 실린 18편의 글은 '엄마를 부탁해', '포말의 집', '등대지기' 등 치매를 소재로 한 장·단편 소설들을 저자의 따뜻한 눈으로 해석하고 소개한다.
오늘날 국가적 관심사인 치매에 대하여 저자는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우리 문학의 거장들이 치매를 통해서 무엇보다도 인간의 문제를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알기 쉬운 해설로써 이 독서 토론의 장으로 독자를 이끈다.
김은정 교수는 “이 책에서 치매는 의학에서 인문학으로 건너온다. 그래서 차가운 질병에서 벗어나 따뜻한 온기를 띤다"고 말하며, "문학을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치매가 제시하는 인간의 문제를 가슴으로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