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11월 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한양대구리병원이 전했다.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이다.
오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테네시주립대학교 소아알레르기과 연구전임의를 수행했고, 스텐포드대학교 알레르기과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현재까지 발표한 논문은 140여 편이며, 이 중 65편은 해외 저명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저명 학술지 'Nature'를 출간하는 Springer社에서 영어 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를 단독 저자로 출판했으며, 국내 대학뿐 아니라 하버드 · 옥스퍼드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2015년 '꽃가루와 알레르기'라는 교과서를 출간했는데, 이 책은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그 외에도 20여 권의 전문서적을 발표했다.
현재 한양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오 교수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 · 간행 · 섭외 · 국제이사 · 감사 등을 지냈고,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총무 · 교육 · 간행 ·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미국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종신펠로우(FAAAAI), 세계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약하는 등 국내 · 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