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가 항암치료 인식 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년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7개 대학병원에서 '동행(同行)' 사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전했다.
사진전 주제는 '암 환우와 종양내과 의사의 기적을 향한 동행(同行)'으로, 암 환우와 의료진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지속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제2회 항암치료의 날 기념 사진전: 동행(同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순회 전시를 기획했다.
사진전은 △아주대학교병원(1월 14일~1월 18일)을 시작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1월 28일~2월 1일) △전북대학교병원(2월 12일~2월 19일) △경상대학교병원(2월 25일~2월 28일) △단국대학교병원(3월 11일~3월 15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순서로 진행된다.
'동행' 사진전은 항암치료 인식 제고 캠페인 참여 의사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 · 장소는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www.ksmo.or.kr/)에 사전 고지된다.
김태유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암 환우 · 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항암치료 과정이 암 극복을 위한 환자 · 의사의 동행으로 여겨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항암치료 전문가로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종양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학회 창립기념 주간인 11월 넷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 항암치료 인식조사, 환우 · 가족 대상 강의 및 토크콘서트, 항암치료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