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이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와 치매 · 고위험 환자의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 교류 협약식을 1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연구개발 책임자인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식의 사회는 로보케어에서 개발하여 현재 이화의료원에서 사용 중인 안내 로봇 '이로미'가 맡았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치매 환자 ·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사업화를 위한 상호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에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별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 구축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양 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 및 치매고위험 환자를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탁월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