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2월 26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제15회 바이엘임상의학상'을 수상했다고 병원이 전했다.
대한의학회 · 바이엘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바이엘임상의학상은 국내 의학상 중 하나로,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진을 선정해 포상 · 격려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
김 교수는 국가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 · 대응하기 위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등 감염질환 연구 업적 · 국제 보건 협력 활동의 헌신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대한의학회 바이엘의학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것은 많은 이의 가르침 · 도움 및 좋은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수상이 현재 감염 전문가에게 격려가 되고 미래 감염병 전공을 꿈꾸는 젊은 의사에게 큰 동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 많은 젊은 의사가 감염병 의사가 돼 국가 · 인류에 닥친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