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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전 · 충청권 간이식 최단기 최다 수술 기록

간이식 수술 2년간 20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배상호 · 정해일 · 권순하 교수로 구성된 외과 간이식팀이 최근 2년간 20건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6일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20건은 2016년 10월 25일 알코올성 간경화 환자 대상으로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18년 10월까지 만 2년간의 수술 성적으로, 대전 · 충청 지역 내 최단기 최다 간이식수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모두 중환자로 △알코올성 간경화 환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B형 바이러스성 간암 환자 4명 △전격성 간부전과 B형 간경화 환자가 각각 2명이었다.

간이식 수술은 모두 기증자에 의한 생체 간이식이 아닌 뇌사자의 간을 통째로 옮기는 뇌사자 전간이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높은 생존율로 이어졌다.

배상호 교수는 "간이식은 전신에 영향을 미쳐 회복에 어려움이 많고, 공여자 · 수혜자 이식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하는 까다롭고 세밀한 수술"이라면서, "지역의 더 많은 환자에게 더 좋은 수술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