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8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는 환자 대상으로 '꼬불꼬불 튀어나온 다리 혈관의 진단과 치료'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대한정맥학회 이사장 · 대한흉부외과학회 하지정맥류연구회 회장을 역임 중인 홍기표 교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하지정맥류 원인 · 증상 · 진단법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법 · 평소 생활 속 예방법 설명으로 환자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고, 혈액이 다리 정맥에 정체하면서 정맥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진 상태를 말한다.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정맥순환의 이상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환자가 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방치하면 하지 부종 · 피부염 · 색소침착 ·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기 진단 ·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 6단계로 구분된다. 단계별로 치료법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협의를 한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