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제 요법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FF/UMEC/VI)가 천식 치료에도 효과를 보였다.
GSK는 CAPTAIN(3상) 연구의 헤드라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트렐리지와 ‘렐바’(성분명:FF/VI)의 치료효과가 비교∙분석됐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폐기능이었다. 치료 24주 기준점으로부터 FEV1 변화가 측정됐다. 2차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질환 중증도/중증 악화의 연간 발생률이
분석됐다.
그 결과, 트렐리지 100/62.5/25mcg
투여군은 렐바 100/25mcg 투여군 대비 폐기능이 110mL
향상됐다. 트렐리지 200/62.5/25mcg 투여군은
렐바 200/25mcg 투여군에 견줘 92mL 개선됐다.
2차 유효성 평가변수 분석결과에서 트렐리지 100/62.5/25mcg 투여군은 렐바 100/25mcg, 200/25mcg
투여군 대비 천식 악화위험이 13% 감소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트렐리지의 안전성은 앞선 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일치했다. 흔한 부작용은
비인두염(13-15%), 두통(5-9%), 상기도 호흡기
감염(3-6%) 및 기관지염(3-5%) 등이었다.
CAPTAIN의 전체결과는 향후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GSK 글로벌 호흡기질환 연구개발부 총 책임자 할 바론 박사는 “향후 이 결과를 트렐리지의 천식 적응증 추가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인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FF)',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인 '유메클리디늄(UMEC)', 지속성 베타-2 아드레날린 촉진제(LABA)인 '빌란테롤(VI)' 등 세가지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현재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에 처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