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硏’) 실험동물자원센터와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에 관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생명硏 실험동물자원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에 관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법을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은 임상기간 및 비용을 축소하거나 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연구기술로 글로벌 제약업계의 성공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이에 대한 활용을 신약개발 가이드라인으로 권고하고 있다.
생명硏 실험동물자원센터는 국내 실험동물자원의 선진화 및 활용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공동연구에 나서는 연구책임자 이경륜 박사는 신약개발에서 비임상 및 임상에서의 약물동태를 수학적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해석·예측하는 베테랑 전문가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산-연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콜라보레이션과 다양한 연구분야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추후 신약개발 단계에서 합리적 의사결정과 올바른 개발방향 제시를 위해 본 연구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진
생명硏 실험동물자원센터장은 "이번 개방형 협업 연구 비전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약개발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이어 위궤양, 섬유증, 당뇨병, 난청, 만성통증, 자가면역, 줄기세포 등 만성 난치성 분야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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