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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광주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 국내외 의료관계자 700여명 참석 성료

미국중국일본영국독일 등 14개국 석학들도 참여

전남대학교병원은 “본원 심장센터가 광주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Gwangju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Cardiology Symposium·GICS)을 지난 13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중국·일본·홍콩·싱가포르·베트남·이스라엘·타이완·태국 14개국의 석학 70여명과 국내 심장학 명의 및 전공의·연구자·간호사 등 의료관계자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고 21일 전했다.



일본 오사카 국립 순환기센터의 오가와 센터장과 야수다 부센터장,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의 레르만 교수 등 상당 수의 세계적 명의들도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이같은 국제적 참여 열기는 GICS가 세계 심장학계의 주목을 받는 최고의 국제학술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며, 국내 의료수준 및 전남대병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중재적 심장학에 대한 국내외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인 GICS의 특징은 병원에서 시술 중인 심장중재술을 학술대회장과 영상으로 직접 연결해 라이브로 진행하는 것이다. 참석자들이 보는 가운데 전문 토론자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최상의 방법을 이끌어낸다.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중앙대병원·서울성모병원·창원경상대병원에서 심장중재술을 시연했다.

이 외에도 환자 및 시민을 위한 건강강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대동맥중재술, 말초혈관중재술, 급성심근경색증 및 KAMIR-JAMIR 심포지엄, 심혈관영상, 줄기세포, 고혈압과 심부전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히스톤디아세틸라제, 새로운 약물용출 심포지엄, 초보자를 위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심포지엄이 동시에 열렸다.

해외학자들을 위해 전통차 소개, 국악 연주, 아시아문화전당 및 전남대의대박물관 관광, 전통야시장 소개 그리고 소쇄원·무등산 관광 등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는 매년 3,000여건의 국내 최다 심장중재술을 시행하면서 성공률 99%를 기록하고 있으며, GICS를 통해 기초 및 임상연구를 세계 의료계에 알리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GICS는 심혈관계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내 및 국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충족하지 못한 의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GICS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발전시킬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간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