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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영남대병원,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 컨소시엄 참여

3년간 231억원 투입, 7개 의료기관과 14개 기업 및 기관 컨소시엄 구성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상용화된 5G를 활용하는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에 지난 4월부터 참여 중이다. 지난 6월초 컨소시엄 출범식이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잇었다. 오는 2021년 12월말 개발 사업이 완료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 맞춤형 응급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G+ 전략’ 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이다. 3년간 231억 원이 투입되어 7개 의료기관과 14개 기업 및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사업 진행 과정에서 영남권 네트워크 구축을 맡았다. 호남권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조선대병원을 비롯하여 연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부천병원 그리고 여러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2017년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주식회사 온빛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음성인식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료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바 있다. 

영남대병원 박신률 응급의학과 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개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어, 올해 안에 시설·인력·장비 측면에서 법정 기준을 완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 4차 산업 기술을 반영함으로써 한층 진보된 응급의료시스템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영남권 최초로 ‘응급의료서비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환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