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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지난해 요양급여비 77조 8168억원 ‘10.21%↑’

심평원 진료비 주요통계, 대형병원 쏠림현상 두드러지지 않아

지난해 전체 요양급여비용이 2017년 대비 7조원이상 증가한 77조 8168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상 문케어로 인한 대형병원 쏠림이 심화되는 점은 눈에 띄지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2018 진료비 주요통계’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77조 8168억원으로 전년 70조 6046억원 대비 10.21% 증가했다. 입원은 28조 8120억원, 외래는 32조 4601억원, 약국은 16조 544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22%, 10.5%, 7.97% 증가율을 보였다.


종별로 보면 의원이 15조 247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종 13조 4544억원, 종병 12조 885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별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을 보면 상종이 12.43%(입원 12.7%, 외래 11.94%) 늘었고, 종병은 13.97%(입원 14.85%, 외래 12.28%), 병원 8.43%(입원 8.04%, 외래 9.95%), 의원 10.94%(입원 5.18%, 외래 11.53%)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점은 나타나지 않았고, 입원비에서 상종과 종병의 높은 증가율과 의원의 낮은 증가율이 포착돼 중증환자의 대형병원 입원이 증가했다는 정부측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2018년 암질병으로 입원한 진료인원은 40만 8337명이고 요양급여비용은 4조 3281억원으로 전년대비 12.07% 증가했다.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전립선암으로 20.85%(149억원) 증가했고, 증가액은 폐암이 724억원(16.66%)으로 가장 높았다.


의원 표시과목별 현황을 보면 정신건강의학과 21.11%, 비뇨의학과 13.95%, 내과 13.56% 순으로 증가했다.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과목은 내과로 전년 대비 3319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