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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 2019 워크숍 성료

수십 명 전문가 16개 주제 발표…‘의료 인공지능의 미래상 엿봐’



가천대 길병원은 “본원 인공지능암센터(센터장 백정흠)가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19 인공지능 암센터 Workshop’을 지난 9월28일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2016년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이듬해 처음으로 개최된 후 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된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 김양우 병원장, 인공지능암병원추진단 이언 단장, 백정흠 센터장,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안성민 소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지능형의료플랫폼연구센터 이승룡 센터장(경희대),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 IBM관계자 등 수십 명의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축사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는 수십년전 선도적으로 초음파를 도입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전자 EMR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나갔다”라며 “이제 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관련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설하며 해당 분야를 주도하며 선도하고 있다”라며 “많은 역량과 노하우가 축적된 만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 선두 의료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왓슨 포 온콜로지의 최신 경향뿐 아니라 ‘왓슨 포 지노믹스’의 임상 특징과 활용, 그리고 왓슨의 국내 현지화 작업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다뤄졌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 및 응용 학문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가천대학교에 설립되는 AI학과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은 ‘ITRC 인공지능 사례(지능형의료플랫폼 연구센터 이승룡 센터장, 경희대)’, ‘WfO Prospective Study결과(가천대학교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를 시작으로 ▲WfO v19.2 update(좌장 외과 백정흠 교수) ▲Watson for Genomics(좌장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 ▲WfO with HIRA(좌장 신경외과 이언 교수) ▲AI in Gachon(좌장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 등 총 4개 세션 16개의 주제 발표로 이뤄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부인암(내과 정준원, 종양내과 심선진, 외과 전용순, 종양내과 조은경, 산부인과 이광범 교수) 등 주요 암종에 대한 왓슨 포 온콜로지의 최신 경향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성민 소장과 심선진 교수가 유전자 분석에 기반을 둔 암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왓슨 포 지노믹스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발표를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왓슨 포 온콜로지에 학습시키는 국내 현지화 작업에 대한 소개가 백정흠 센터장과 안성민 소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미국 이외 지역의 첫번째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돼 IBM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향후 공동 연구의 필요성 및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백정흠 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많은 연구로 의료 인공지능의 고도화를 도모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의 발전을 주도하는 세계적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내 인공지능 의료 플랫폼의 현황을 살펴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닥터 앤서’에 대한 소개가 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의 주도로 이뤄졌고, 국내 및 전세계 인공지능 플랫폼의 현황에 대한 김광기 센터장의 발표도 있었다. 

박동균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이 중심이 돼 대장암을 중심으로 닥터 앤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선 사례에서 보듯이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은 진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커 닥터 앤서가 개발되면 의료 인공지능이 보다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세션에서는 가천대SW중심대학 사업단장 김원 교수가 2020년 국내 최초로 첫 신입생을 받는 가천대학교 AI학과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AI학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상을 양성하는 국내 AI의 교육의 핵심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언 단장은 “인공지능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면 의료 인공지능 역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시대를 맞아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숍에서는 매 주제 발표마다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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