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본원 환경보건센터가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알레르기 질환자 및 가족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건강강좌는 알레르기 질환자 및 가족 등에게 질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됐다. 강의는 울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이태훈 교수의 ‘천식 길라잡이Q&A’와 피부과 서호석 교수의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이후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 김양호 센터장은 “울산지역은 산업 수도에 동반되는 환경오염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하다”며 “환경보건센터는 지역시민들의 환경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지정 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09년부터 울산지역의 아토피질환 유병을 모니터링하고 환경요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환경보건 이동학교, 아토피질환 자연체험캠프, 환경보건교실 등 아토피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