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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중국 문등구 인민정부, 단국대병원에 감사장 전달



단국대학교병원은 최근 중국 문등구 인민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중국 위해시 문등구 예술대표단 중 한 명이 연습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겨진 환자는 입원치료 후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환자가 귀국한 후 이 사연이 문등구 인민정부에 전해졌고, 문등구에서는 단국대병원 측에 감사장과 휘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9개 의료기관(선도의료기관 : 단국대병원)이 함께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관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천안시의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위해시 문등구와 의료관광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발생된 응급환자 치료는 양 도시간의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여영조 문등구 문화관광국장은 “예술단원이 한때 쇼크로 의식불명 상태였으나 다행히 단국대병원에서 의료진들의 신속하고 정성스러운 진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낯선 환경에서 외국인환자가 편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항상 친절하고 진심을 다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문등구와 천안시가 문화분야 뿐만 아니라 의료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