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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낮은 암 검진 수검률, 건보공단 고심

타 검진은 70% 넘는데…2017년 암검진 수검률 50.4%

건보공단이 낮은 암검진 수검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12월 국민토론방 주제로 ‘국가 암검진 수검률 향상 방안’을 선정했다.


공단은 국민의 사망원인 상위 3위에 해당하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무증상 상태 시기에 조기 발견해 치료 또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건강검진기본법에 의거, 국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 건강검진에는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영유아건강검진, 학교 밖 청소년건강검진, 의료급여 생애전환기검진이 있다.


이 중 암검진은 국민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조기진단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5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과 올해 8월부터 폐암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폐암 검진으로 구성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암검진은 국가 건강검진 중 타 검진에 비해 수검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의 검진별 수검률을 보면일반건강검진은 78.5%, 생애전환기검진은 79.8%, 영유아건강검진은 72.1% 등으로 집계됐지만 암검진은 50.4%에 그쳤다.


공단 관계자는 “암은 확진시기에 따라 5년 생존율이 크게 차이 나는데 가장 생존율이 높은 국한(초기)단계에 확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며 “국가 암검진을 통해 흔히 발생하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단에서 추진했으면 하는 국가 암검진 수검률 향상 방안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