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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전대비 심사위원 업무포털 구축 차질

내년 3월 구축 목표…사업자 선정 못해 최근 재공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차 원주 이전을 대비해 진행되는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심평원은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 구축 사업’ 용역을 지난 9월 말 공고 후 최근 재공고했다.


심평원은 12월 서울사무소를 폐소하고 모든 임직원이 강원도 원주시로 이전할 예정으로, 지방이전 시 수도권 위주의 심사위원 연고지 문제로 진료비 심사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심사위원업무포털 시스템을 구축, 심사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부 심사직원이 작성한 심사의뢰서를 의료현장의 심사위원이 열람해 심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되, 심사위원이 열람하는 자료의 개인 식별정보를 제거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양훈식 진료평가심사위원장은 “현재 본원 심사위원의 대부분이 수도권의 의료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심사의 전문성과 일관성 유지를 위해 직접 내방하지 않고 심사 처리할 수 있는 ‘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간의 제한점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시스템 구축계획은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24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 사업은 사업기간이 계약일로부터 5개월이기 때문에 사실상 3월 오픈은 힘들어졌다. 당장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최종보고는 내년 4월 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심사위원과 심사직원이 대면으로 실시하던 현재의 심사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스템 구축 사업 진행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