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션에서는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근거가 소개됐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첫 연자로 나선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는 “고혈압 치료 목표는
혈압을 조절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밀접한 중심혈압까지 조절할 수 있다면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The K-Central study(대한고혈압학회 주관)는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의 병용요법보다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아모잘탄을 통해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가지 성분의 병용요법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CCB/ARB 병용 요법에 이뇨제를 추가하는 3제
요법이 권고된다”며 “특히 이뇨제는 Chlorthalidone이 HCTZ 보다 반감기가 길어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위험 감소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우선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3제요법은 혈당, 지질수치 등 이상반응을 상쇄할 수 있는 조합이 중요하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의 요산 감소 효과,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 보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3제 요법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가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2017년 출시됐다.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아모잘탄플러스는 2019년 1~3분기 150억원 이상의 매출(회사 집계)을 기록, 한미약품의 15번째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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