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제1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88편이 출품됐다.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침의 퇴근길은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 오가는 부드러운
소통과 깊은 사랑이 배여 있는 작품이다. 병원 응급실 담당의사인 화자는 남들이 출근할 때 퇴근한다. 지칠 대로 지쳐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금세 졸음에 빠진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이
잠들지 않고 무사히 집까지 도착하도록 이야기를 들어준다. 모자간의 사랑과 배려를 담담히 그려냈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장석창 원장(부산탑비뇨기과의원)의 ‘마주도는 팽이’, ▲은상에는 김지선 원장(맘편한내과의원)의 ‘1%’와 홍유미 전문의(전북대병원)의 ‘희비의 진통실 앞에서’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이재명 원장(미래제일산부인과의원)의 ‘모유박스’, 이재철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친구’, 이성희 전문의(보령아산병원)의 ‘오늘이야기’, 이윤영 원장(안성한주의원)의 ‘가을의 선물’, 정찬경 원장(부평밝은눈안과)의 ‘아플 수 있어서 다행이다’가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부상 순금 25돈 메달이 주어진다. 또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