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22301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ISO22301은 2012년 5월 국제표준화기관(ISO)에 의해 발효된 국제 표준이다. 사고나 재해로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시간 내 기업활동을 정상화 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ISO22301 인증은 제조공정 분야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한미약품그룹은 제조공정(공장)은 물론 일반 업무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혔다.
앞서 한미약품그룹은 팔탄스마트플랜트, 평택바이오플랜트, 서울 본사 등 전 사업장의 업무 및 공정에 대한 예상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에 신속대응하는 토탈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부 진단, 실적자료 제출 및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서류, 현장 인증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사후 및 3년주기 재인증 심사를 통해 전사적 위기관리∙대응시스템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업체의 ISO22301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증을 획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와 투명한 기업 운영, 선제적 상황 대응 등을 통해 보다 신뢰받는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