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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선민 원장 “심사체계 개편, 임기 내 완성하겠다”

심사 전 과정 분석기능 수행 방식으로 전면 개편 의지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선민 심평원장이 임기 3년 내 심사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해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원주 본원 대회의실에서 김선민 원장 보건의약전문언론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21일 취임한 김선민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정보통신체계 혁신적 업그레이드 ▲환자와 국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보험과 의료체계 관련 기술적·제도적 장치 마련 ▲통합적 인적자원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인사·교육제도 개선 등 세 가지 분야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민 원장은 “코로나19 등 국가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각종 데이터를 연계·활용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심평원이 다양하게 집적하고 있는 데이터를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의료체계 관련 기술·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해서는 “국민중심 소통의 체계성을 갖추는 것이다. 환자와 국민이 다양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고, 이를 체계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일원화된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며 “적정성 평가, 다양한 위원회 등 심평원 업무 전반에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중심 참여 체계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의료계, 소비자 등 단체와의 만남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갖겠다는 생각이다.


인적자원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인사·교육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학점이수제, 역량평가, 전문가트랙 등을 적극 도입, 다양한 교육 기회와 이러닝을 확대해 전문성에 기반한 국민의료평가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이슈였던 분석심사 선도사업과 관련된 질의에 김 원장은 안정적으로 정착·확대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고 평하면서 2023년까지 심사체계 개편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선민 원장은 “분석심사 선도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의료현장 전문가와 함께 분석심사 모형을 개발·보완해 왔다”며 “의학적 근거 기반의 심사기준 설정 및 수가개선 등 분석심사의 안정적 정착·확대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선도사업에 대한 효과분석과 보완을 거쳐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행 건단위 심사방식도 심사체계 개편 로드맵에 따라 의학적 근거에 기반해 심사 전과정에 분석기능을 수행하는 심사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개선하고 이후 심사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임기동안 심평원 고유업무인 심사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적정성 평가의 근본적인 혁신안 마련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 또 환자와 국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보험제도를 마련하고, 다소 미흡했던 다양한 외부고객과 소통채널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며 “올해 심평원이 20주년을 맞이했다. 각 업무별로 기능과 위상 재정립, 즉 리포지서닝을 통해 각각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