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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해지는 의약업계 이색 사회공헌

소외·취약계층의 아동과 청소년 도와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 의약업계가 소외·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다정한 손길과 따뜻한 관심이 필요했을 이들에게 안전한 성장과 소중한 일상을 선물해주기 위해 마음을 모은 것이다.

한국로슈진단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한미헬스케어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휴젤의 브랜드 웰라쥬는 취약 계층의 여청소년에게 화장품을 전달했고, 길리어드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립을 위한 키트를 전달했다.

◆한국로슈진단, 학대 피해 아동 보호 지원금 전달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12월 9일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2000만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사회공헌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임직원으로부터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동일 금액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했다.

여기에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가 플라워버킷 챌린지 참여를 지명받아 추가로 기부한 금액도 더해졌다. 이 기부액은 그룹홈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기 정화 식물 구매에 사용된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의 경우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한미헬스케어, 지역아동센터 550명에게 ‘구미젤리’ 전달

한미헬스케어(대표이사 임종훈)가 송파구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내는 아동 550명에게 ‘비타민C 3000’ 구미 젤리 2000여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UN이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한 12월 5일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진행한 송파구청의 ‘사랑나눔 꾸러미’ 행사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하게 돼 오히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건강한 삶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젤 웰라쥬, 여성 청소년에 화장품 후원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2일 리얼 미(Real Me)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자사의 베스트셀러 ‘원데이 키트’ 약 2만 2천개를 취약 계층의 여성 청소년에게 기부했다.

기부 제품 전달식에서는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적립된 원데이 키트가 전달됐다. 기부된 제품은 기아대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캠페인은 캠페인 기간 소비자의 제품 구매 및 이벤트 참여수에 맞춰 제품을 기부하는 ‘소비자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한 달간 제품 판매 수량과 웰라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리얼 미 이벤트 참여수를 합산, 총 2만 2489개의 원데이 키트가 기부 물품으로 적립됐다. 

‘웰라쥬’ 브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연말을 보내게 될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이번 캠페인이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길리어드, 청소년 성소수자에 ‘띵동 키트’ 전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성소수자인 청소년들을 도왔다.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을 후원하는 한편,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립 지원을 위해 ‘띵동 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띵동 키트’는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길리어드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의미를 담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사회적 편견을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