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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신병철 교수, ‘제4회 생명나눔주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장기기증 문화 확산 등 이식 활성화 힘써

조선대병원 신장내과 신병철 교수가 최근 ‘제4회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장기이식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와 기증 문화 확산 및 이식 활성화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병철 교수는 2011년 조선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부임한 후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의 타병원 인공신장실 등을 방문하며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원내에서도 신경외과와 신경과 등 뇌사자 발굴이 가능한 과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충청·호남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2012년)과 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2013년)을 성공했으며, 최근 교차반응 양성 환자에 대한 탈감작 치료 후 이식 등 고위험 생체 이식을 수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장기이식 역량강화를 통한 이식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병철 교수는 “해마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줄어들고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새 삶을 얻을 수 있도록 기증 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남규)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HOPO)’이면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의 MOU 체결을 통해 뇌사자 발굴 및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14건, 올해 8월 기준 18건의 장기 이식을 수행하면서 장기 기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