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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의료기기 업계의 2분기 고용 동향은?

신규 일자리 603개 창출·R&D 종사 인력 최저

2021년 2분기 기준 의료기기 업계에는 총 5만 6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신규 일자리는 603개, 사업장은 5900개소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의해 전분기 대비 종사자 수, 사업장 수가 증가하고 신규일자리 창출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모든 부문이 성장했고, 성별에서는 남성이, 연령에서는 30대가, 사업장 규모에서는 30~300인 규모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제일 많았다.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96만명 중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는 5만 6000명으로, 보건산업 업계 종사자의 약 5.8%가 의료기기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낮다. 

지난해 3분기 2.6%로 가장 저조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내 회복해 이번 2분기에는 6.1%로 2019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1만 3000개 중 의료기기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은 4.6%인 603개였다. 전년 동기에 78개가 창출된 것에 비하면 14.9%나 증가됐다.

전분기인 1분기의 1138건에 비교하면 52.9% 감소했다. 매해 1분기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급증하는 특성상 2분기에는 신규 일자리 창출 건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2019년 871개에서 639개로, 2020년 878개에서 535개로 감소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1∙2분기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보건산업 업계의 2분기 성별 신규 일자리는 여성이 9622명으로 72.3%, 남성이 3689명으로 27.7%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의료기기 업계의 성비는 여성이 57.5%, 남성이 42.5%로 나타나 비교적 고른 편이었다.
 
연령별로는 보건산업 업계의 79.4%를 청년층이 구성하고 있는데, 이들 중 4.4%가 의료기기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보건산업 업계를 구성하고 있는 다른 연령은 30대가 9.5%, 40대가 3.2%, 50대가 4.6%, 50대 이상이 3.4%다.

의료기기 업계 기준으로 보면 77.4%가 청년층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9.3%, 40대는 5.8%, 50대는 4.6%, 60대 이상은 2.8%였다.

의료기기 업계의 사업장 수는 2분기 5900개소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의 5635개에 비해 245개 증가해 4.3% 증가됐다. 증가율은 꾸준히 하락해오다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상승했다.

2021년 2분기 성별 종사자는 남성 종사자가 60%인 3만 3000명, 여성 종사자가 40%인 2만 2000명이었다. 

의료기기 업계 역시 의약품 업계와 마찬가지로 보건산업 업계의 74%가 여성 종사자인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의약품 업계와 비교해도 남성이 66.3%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높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 중 30.9%인 1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1만 5000을 달성하며 26.5%로 뒤를 이었고, 20대 이하는 1만 3000명을 기록해 23.9%, 50대 이상이 1만명으로 18.8%를 기록했다.

사업장 규모는 30~300인 미만의 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해당 사업장 종사자는 2만 7000명으로 과반에 가까운 48.4%였다.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가 2만 2000명으로 39.1%, 300인 이상 종사자가 12.5%로 7000명이다.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를 직종 별로 구분하면 제조 단순 종사자가 36.5%로 가장 많았다. 전체 보건산업 중 제조 단순 종사자는 3.5%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이 의료기기 산업의 인력인 셈이다.

두 번째로 많은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이 11.3%를 구성하고 있었고, 경영지원 사무원은 9.3%를 기록해 의약품 업계와 마찬가지로 3위를 차지했다.

전기∙전자 부품∙제품 조립원이 8.1%로 4위를 차지했으며, 의약품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종사하고 있었던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은 의료기기 업계에서 5.3%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