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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체육·문화예술 직무 장애인 26명 채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 사회참여 기회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울산의 체육·문화예술직무 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며 지역사회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울산대병원은 29일 병원 강당에서 ‘장애인 체육문화예술직무 직원 입사환영식’을 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울산지사,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국제장애인문화교육울산광역시협회, 태연학교, 울산광역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새롭게 채용된 직원들을 축하했다. 

이번 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고용의무 이행지도를 통해 직업훈련을 이수한 문화예술직무분야(중증장애인 지원고용 및 훈련센터-특화산학연계)의 장애인을 추천받아 진행됐다. 

특히 올해 울산지역 민간사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채용한 울산대병원은 장애인들에게 직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채용된 인원은 총 26명이며, 역도·육상·태권도 등 9개 분야 15명의 장애인 체육선수와 11명의 한국무용과 오케스트라 예술직무 직원으로 구성돼있다. 

신입 체육선수들은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추천을 받은 등록선수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울산시 역대 대회 최고성적을 내는데 이바지했다. 

무용, 음악 분야 직원들은 다양한 연주 및 공연활동으로 시민들의 심신을 치유하며 공연이 필요한 곳은 어디라도 찾아가 지역사회의 문화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이번에 울산대병원의 한가족이 된 체육문화예술직무 직원들이 안정적인 생활 여건에서 운동과 공연 등 본인 재능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이 앞으로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호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울산지사장은 “앞으로 장애인 채용을 적극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근로지원인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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